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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믿음
최 복현
막 낳아서 따끈따끈한 달걀에서
생명의 소리를 느끼나요?
그 알에서 노란 병아리의
삐약거리는 소리를 들으시냐구요?
믿음이란...
"종달새의 알에서 종달새의 노래를
듣는 것"이랍니다.
그만큼 누군가를 믿는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 하루도
믿음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사람을 믿고
가족을 믿고 친구를 믿습니다.
아무 말도 없지만...
아무 생명의 흔적도 느낄 수 없지만...
그 알 속에 생명이 있음을 믿기에
우리는 그 알을 어미 닭의 품에 맡기고
21일 후에는 드디어 병아리의 노래를 듣습니다.
이렇게 믿음에는 생명이 있고
꿈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이렇게 믿음에는 상상할 수 없는
힘과 사랑이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를 강하게 결속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 믿음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뢰가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산물입니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행위
말들이 모여서 믿음이 됩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한 가정을 이루고
한 회사를 이루고 삽니다.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을 때
나는 참 행복합니다.
믿을만한 사람이 있을 때
나는 마음이 참 든든해 집니다.
서로 믿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먼저 믿음을 줄만한 행동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