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에는 가위바위보를해서



아들이 이기면 원하는 것을 사주는



아버지가 계셨다.



보통때처럼 아버지는 아침에 아들하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애야, 오늘 이기면 무엇을 사줄까?"



"으음.. 장난감이요! 로봇장난감!! 헤헷.."



"그래 알겠다 ^^"



"가위 바위 보!"



아버지는 가위를 내시고, 아들은



바위를 냈다.



"와~! 오늘도 이겼다!!"



아버지는 웃고있는 아들를 보며



웃음을 지으셨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와 아들은



가위바위보를 또 했다.



이번엔 아버지가 떡볶기와



오뎅을 사오기로 했다.



어젯처럼



아들은 바위를 내고, 아버지는 가위를



냈다.



아들은 입이 찢어져라 웃었다.



아버지도 똑같이 웃으셨다.



아버지는 밖으로 나가셨다.



집에서는 계속 웃으셨지만



밖으로 나오자, 눈을 가르막을 만큼



많은 눈물를 흘리셨다.



왜냐하면..



아들은 태어날때부터



손이 안펴져서 가위바위보때 바위밖에



못 내게 되어, 아버지는 그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매일 가위바위보를 해,



바위에 지는 가위를 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