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안녕하세요  ..

며칠전에 할머니 꿈을 꿔서 여기에 편지를 올려요 ..

할머니 정말 죄송해요 ..

제가 맨날 할머니한테 짜증부렸는데...

하지만 할머니는 늘 웃고 건강하셨잖아요 ..

할머니 ....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떠나시기 전날에

저와 통화했잖아요..

근데 할머니 저한테

공부열심히하라고 ..

엄마말 잘 들으라구 하셨잖아요 ...

그거  미리 알고 저한테 말하신거예요 ?

할머니 그 말 남기시고 태국으로 가셨잖아요..

태국에서 엄청 큰 해일이 와서 ..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신거잖아요..

근데 이거 미리 알고계셨어요 ..?

할머니 .. 보고싶어요..

맨 처음엔 죽음이란 몰랐어요 ...

하지만 한번 죽으면. ..

영원히.............볼수없는거잖아요.....

할머니 보고싶어요 .....

보고싶어요........

죽음이란게

이렇게 슬픈지 몰랐어요..

이젠 다시 할머니를 볼수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

할머니 지금쯤 천국에 계시겠죠 ??

저두 할머니처럼 하느님 믿고있어요.. 많이..

할머니...

저여..

사실  할머니 손 만져본적 이제까지 없어요

할머니 돌아가신 후로는

할머니 , 할아버지 손을만진적없어요..

외할머니,할아버지 친할머니,친할아버지

다돌아갔으니까요...

할머니

이말 제가 못했나요 ??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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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