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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날 많이 귀여워 해주신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냥 건강하기만 하라고 웃어주신 할머니 ..
가난한 형편에서도 내가 놀러가면 이불 밑에 두었던 따뜻한 밥 한공기와
김치를 내주시던 할머니 ..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비싼 옷까지 사주신 할머니 ..
내가 잘 때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몰래 기도해 주시던 할머니 ..
겨우 팔한번 부러졌었는데 울며 불며 통곡 하시던 할머니 ..
열이 높을 때, 밤새 내 곁에서 간호해 주시던 할머니 ..
내가 아픔을 숨기고 억지로 웃을때마다 , 그냥 울어버리라고 타일러 주시던
할머니 ...
꾸깃꾸깃한 돈을 손에 쥐어 주며, 맛있는 거라도 하나 사먹으라고 하시던
할머니 ..
미안합니다 .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
영원히 사랑합니다..
그냥 건강하기만 하라고 웃어주신 할머니 ..
가난한 형편에서도 내가 놀러가면 이불 밑에 두었던 따뜻한 밥 한공기와
김치를 내주시던 할머니 ..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비싼 옷까지 사주신 할머니 ..
내가 잘 때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몰래 기도해 주시던 할머니 ..
겨우 팔한번 부러졌었는데 울며 불며 통곡 하시던 할머니 ..
열이 높을 때, 밤새 내 곁에서 간호해 주시던 할머니 ..
내가 아픔을 숨기고 억지로 웃을때마다 , 그냥 울어버리라고 타일러 주시던
할머니 ...
꾸깃꾸깃한 돈을 손에 쥐어 주며, 맛있는 거라도 하나 사먹으라고 하시던
할머니 ..
미안합니다 .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
영원히 사랑합니다..
2006.11.13 23:50:29 (*.103.21.106)
님이...조금... 부럽다면...저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님처럼...먼저 가버리신 할머니가 계세요.
편하게...가시지도 못한...할머니요...
근데요...저는...님처럼...그런 추억조차 없어요.
그게...제일 한이고....상처에요.....
할머니와 따뜻하게 대화 해본 적도 없구요...
손도 따뜻하게 잡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또... 우리 할머니 발이 그렇게 작았는지도...
알지 못 했어요.....
그런...작은... 사소한 추억마저도 없는 저보단....
떠나버리셨지만... 그 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가진
님이.. 부럽네요...
괜찮아 질 거에요.. 그리고 할머니는 싫어하실 거에요..
님이...자신으로 인해...아파하고 슬퍼한다면...
할머닌...분명 자신을 찾아와는 님만으로도
행복하셨을 거라...생각해요..
힘내세요...
저는.. 님처럼...먼저 가버리신 할머니가 계세요.
편하게...가시지도 못한...할머니요...
근데요...저는...님처럼...그런 추억조차 없어요.
그게...제일 한이고....상처에요.....
할머니와 따뜻하게 대화 해본 적도 없구요...
손도 따뜻하게 잡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또... 우리 할머니 발이 그렇게 작았는지도...
알지 못 했어요.....
그런...작은... 사소한 추억마저도 없는 저보단....
떠나버리셨지만... 그 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을 가진
님이.. 부럽네요...
괜찮아 질 거에요.. 그리고 할머니는 싫어하실 거에요..
님이...자신으로 인해...아파하고 슬퍼한다면...
할머닌...분명 자신을 찾아와는 님만으로도
행복하셨을 거라...생각해요..
힘내세요...
멀까요
편지
流哀悲流
분명히 이곳보다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
좋은 손주를 보고 가셔서 무척 행복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