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도...언젠가...길이라는 게 있었을까요?...
내가 원해서...
이 길로 가야 할 거 같아서...
그렇게...갔던 길이....
제게도..있었을까요?...
없었던 거 같애....
없었던 거 같아요...
한 번도... 내 길에...행복해 본 적 없고...
웃어본 적도 없는 제가...
한 번도... 그래, 내가 선택한 길...
끝까지 잘해보자...
그랬던 적도 없는 제가...
이 길 위에서... 약자가 되어 가고 있는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모든게...무겁고...어두워요...
어쩌면...작은 천일 뿐인데...
그럴 지도 모르는데...
저는 점점 더...작아지는 약자가 되어가고 있어요.
내게도...길이라는 게...
내가 선택했던 길이라는 게...
있긴......했을까...요?...
그래서...후회라는 단어를...아프다는...말을...
눈물이라는 걸...흘려보지 않았던 적이...
있긴...했을까요...?...
알아요, 인간은 돌아서면...후회하게 된다는 거...
그치만...한 번은 있지 않았을까요?...
모든 사람들에게...
왜...제겐...그 길이...안 보이는 걸까요...
아직...더 많이....어둠을 헤쳐나가야...하는 건가요..?...
제게도...길이라는 게 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