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 가장 가까운 해변이 있는곳...
그곳에 내려 보이지 않는바다와 귀 옆으로스치는 파도 소리에..
다 왔구나 싶었다...

혼자가는 짧은 여행이지만.....
늘 맘 편하게 올수 있어 좋은곳같다.

사는게 힘들고 지치면..왜 여길 오게 되는지..
알지만서도.......오지말자 몇번씩 되뇌이면서도
오게 되는.....

나의 사랑이 끝난곳이라 그런지...

아침햇살 등에 업고
작은 찻집 작은 테이블이 있는 창가에 바다를 유심히도 본다지만
어쩌면..옛추억만 바라보는지도 모르겠다..

혼자인 날 위해
기타를 쳐주는 이 있어 좋았고..
큰 커피잔에 넘치듯 따라준 해즐럿도 좋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추억만큼
저물어 가는 저노을또한 날 지워 지지않게 해줄련지....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