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어요.......끝났어...
근데......하나도 홀가분하지 않아요.
아니, 오히려...
답답해요...
숨이 막혀...
괜찮을 거라고...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아닌가봐요...
돌아갈 수 없다는 거...
뻔히 알면서...
이렇게 후회하는 거.....
너무 싫다......
싫은데요... 그게 잘 안 되요...
그래서....
그래서....
비류님도.. 어둠 속에 갇혀 있군요. 갇혀 있다는 걸
아는데... 도움을 드릴 수 없어요.. 죄송해요....
2006.12.16 22:21:00 (*.80.102.183)
편지
다음이 있잖아요
이미 지나간 일은 그만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내년을 위해 올해는 그만 쉬도록 하세요
하고싶은 것도 맘껏하고 가고싶은데도 가보고
올 한해 힘들게 달려왔으니 이제 남은 시간 쉴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제 마음을 비워낼 시간이 된겁니다
즐거운 방학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는데... 도움을 드릴 수 없어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