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변한 듯...안 변한 듯 해요.
1년하고..3개월 전..
울 곳이 필요해 찾아왔던 천국과
지금의 천국은..
어쩐지...닮은 듯...
낯선 공간이 되었어요.
무엇이 변했을까요..?
사실...천국이 아니라..
제가 변한것은 아니었는지...
또...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1년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불안한 마음...조금은 기대되는 마음..
두 개가 너무 강해서..
여러가지로 참 복잡하네요.
오늘은 유독 더.. 천국이 낯설어 보여요.
낯설어요...모든 이 슬픔을 가진듯 슬프고..
모든 이의 고요함을 가진 듯...조용해요.
천국이...낯설어요...
모두...그대로 인데.. 모든게...그대로 인데도..
^^...알지 못했던 곳처럼...
낯선 공기가 가득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