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찾아온 천국입니다.
모든 것은 그대로 인데...
어쩐지....천국은....조금 쓸쓸한 듯 합니다.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도....날짜가 흘러가는 것에도...
정신을 못차릴 만큼...
어쩌면...시간을 제가 주도하고 있는게 아니라..
이끌려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지내다 보니...
천국에게 조금은 소홀해진 듯 합니다.
들어오긴 해도...글도 자주 안 쓰게 되고...
필요할 땐 찾아와오고...
하지만 변하지 않았습니다.
천국을 좋아한다는 것..
천국이 제게 많은 위안이 된다는 것...
몇 일 뒤면....큰 장애물을...
아니, 크게만 느껴지는 작은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실은...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아...
겁부터 납니다.
모든 원인은 저라는 사실에..화도 납니다.
그렇지만.....힘차게 도약해야 하는 거겠죠..
그래야만....장애물을 넘을 수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