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긴 시간이 지났더라구요....가만히 지난 시간들을 되돌려 보니...
모든게 다...행운이었던 것도 같고, 우연이었던 것도 같아요.
천국을 알게 되었고, 천국 가족들과 만나게 되었고...
또...인연이 되었구요....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 문득..지나간 글들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다들 아프고,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다들 그런만큼 또 잘 이겨내셨던 것 같았어요.
제 이야기들...참...부끄럽네요....
지금보단 좀 더 어렸을 때...쓴 이야기들인데...
천국에서...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많이 부끄러웠어요...
천국과 맺은 그 시간 동안...제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듯 해요.
그리고 전 또, 지금처럼 여전히 그때도 힘들어했었 던 것 같구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길을 걸어 온 것 처럼...
저는...천국 가족분들은...다시 길을 걸어가게 되겠죠...
물론, 지금도 걸어가는 중일테지만...
...솔직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는...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서두없이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고 가는 저를
이해해주세요...
음...천국에선 늘 횡설수설했었던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