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야..안녕..^^*
정말 너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정말 미안하다..
나 내일 태국으로 간다..^^..
나 사실.. 두경부암..걸린거 알지..^^..
그래..알꺼야 말했으니..나 초기에서 오래 지나서.. 사실 지금 암 말기증상이야..^^..
어떻게 너한테 말할수가없다..
이렇게 너한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할뿐이다..
정말..눈물 자꾸나는데..
나 니가 정말 좋았어..아니 사실 진짜 사랑했다..
너랑 결혼하고 오손도손 정말 살 생각 많이했다..
나 사실 제주도 대회팀 그거 거짓말이다..?
내가 만약에 말없이 떠나더라도, 울지말고 평소대로 생활하구..밥먹고 평소생활처럼 하길 바란다..
너한테 지금 무슨말을 해야할지..정말..생각이 아무것도안나네..
나 너랑 이렇게 알면서 지내면서.. 너 정말 좋아했고.. 너 정말 느끼고싶고... 사랑하고싶고..
많이 엄청 많이 사랑하고싶은데.. 이젠 마지막인거 같다..
내가 어디에 있던, 어디서 살던, 언제나 너 지켜볼꺼야..아니 평생 볼꺼야..
항상 니옆에 있고, 항상 니 머리속에 있고싶다..
정말 나 죽일놈이지.. 그래서 하늘이 나 죽으라고 하는 운명인가봐..
나 지금 .. 아니.. 이제 떠나야되는데.. 너 한테 무슨말을 해야할지모르겠다..
너 생일도 챙겨주지못하고, 너 한테 지키지도 못할 약속 많이하고..미안하다..
서운해하지말고..화내지말고..울지말고.. 그냥 좋은 추억..아니 평생토록 간직할수있는 추억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넌 지금 .. 좋은 꿈속에서 자고있겠지.. 좋은 가정에서 함께..
난 사실 부모님이 없는거 같아.. 동생이랑 20년동안 살면서..
넌 정말 좋은 곳에서, 좋은 부모품에서 태어나서 정말 좋겠다..
널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하는 사람이 옆에서 죽을 때 까지 같이 있어줄테니까..
나도 ..너 평생지켜주고싶고.. 사랑해주고싶고 ..그러는데^^..
내가 하지도 못하고있는 이 운명..정말 힘들다..^^ 이 글 보고.. 너 울꺼 뻔할텐데..하지만.. 난 너 정말 사랑했다..?
사랑이 아니라 정말 너와 평생 살고싶었는데.. 내 맘도 표현 못하고 이렇게 떠나네..
내가 하늘에 가는 이 마음 정말 말 할수가 없다..
정말 두렵고, 정말 무섭다..죽는다는게 정말 무섭다..
나 정말 살면서 나쁜짓 많이했지.. 하지만 너 만난 후부터, 정말 기분좋았다..
운명처럼 생각하고, 내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나 정말 나쁘긴 나쁜놈인가보다.. 하지만..너 나 잊지말아줬으면 좋겠다..
우리 추억 정말 소중한거 알고, 우리가 지금까지 버디라는 이 사이버상에서 만났지만, 마음만은 함께 있을꺼라고 믿고있다..
정말..사랑하는 한나야..아니 조한나.. 어떻게해야되는거냐..나는 정말.. 너한테 해준것도 없다..
해준거라곤.. 지키지못할 약속밖에 없는거 같다..
사실 항암제 맞으면서 지내고있다.. 약 투여하면서 지내고있는데..
낳을수가 없을 정도로 악화되버렸고, 이제 죽을 날만 기다려야 되나보다..
태국가서 마지막이지만, 부모님이랑 지내고싶고...정말 얼마 안남은 생 마감하는거..두렵네..
난 말이야..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이란 만났지만, 헤어질 운명이 되면, 깨끗이 포기하고 떠나야되는게 운명이라고..생각한다..
부탁인데..이글보면서 정말 니 눈에서, 슬픈눈물 안 흘리고, 그냥 평범하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오늘 니 목소리 듣고싶었는데.. 그래서 내가..게임하면서 팀보이스란거 마지막으로 하고 가고싶었는데..
어떻게 이지경까지 와서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정말 미안하다..^^
지키지 못할 약속 수없이 많이하고.. 이렇게 떠나야 되는데.. 지금까지 니가 날 믿고 약속한거 다 물거품이 되버렸네..^^
내가 마지막으로 이렇게 너한테 글만 남기고 떠나는데..어떻게 하냐..
정말.. 담배 한모금 한모금 몸에 나쁜거 해가면서, 이렇게 살아온 내 자신이 한 맺힌다..
이렇게 긴글 쓰면서 정말 슬프다..? 나 이제 곳 하늘 나라 가는데.. 이렇게 너한테 해줄말이 없다는게 원망스럽다..
내자신이 추하다.. 하지만 너라는 애는 정말 좋은 여자인거같다.. 비록 우리가 이렇게 헤어지겠지만..
난 평생 니 곁에서 영혼 아니.. 작은 숨소리라도 들려줄꺼야..
난 정말 다시 태어난다면.. 너랑 평생토록 죽을때까지 운명이다하고, 생이 마감할때까지...울고..서로 고쳐주면서..잔소리도해주면서..
부부란걸 느끼면서..사랑할꺼야..정말..니가 원하는 평범한 부부생활..그걸 넘어서 더욱 사랑할수있는 사이가 되고싶다..
비록 20살이라는 나이에..이렇게 떠나지만..정말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안쓰럽다..
미안하다..한나야..너 정말 사랑했고...이제..마지막으로 글써야겠네..^^?..
정말..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갈께.. 사랑해..정말로..사랑해..죽을만큼..사랑해..내 심장이떨어져나가도..사랑해..널 위해서 모든걸 다줄수있고..정말 널위해서 모든걸 할수있는 남자가 되고싶었다..
정말로..사.랑.해.. 좋은 사랑 찾고..행복해라..한나야..
사랑한다..정말..



저 내일 떠납니다..태국으로..
여자친구 두고 갑니다..^^
정말 나쁜놈이죠..
인생이란 이러건가봐요..
사람은 참..죽는게 두려워요..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정말 미안합니다..
결혼하고 싶었는데....
여러분들 이글 읽으면서..저같은 일이 나오지않길..바랍니다..
추천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이글이..모든사람들에게..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제 마음을 담은 글입니다..
도와주세요..^^..마지막으로 남기고 가고싶네요..
읽어주시고..도와주신분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