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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저에요......
할아버질 기억 못 한다고 서운에 하시고 그런거 아니죠..?
사진을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여행을 가버리셨잖아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할아버지.... 보이세요?
우리 가족들.. 힘들어하는 거 보이세요?
울고 있는 우리가 보이세요?
할아버지....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우리 가족이.... 그렇게 나쁘게 산 거 아니잖아요..
최소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게 살진 않았잖아요.
나쁜 짓 하면서 산 거 아니잖아요..
하루, 하루... 힘들게.. 열심히.. 살았잖아요..
근데... 우리 가족은 왜이런 거에요?
알아요, 우리 가족보다 더 곤란하고,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저...
우리 가족만 생각해도 너무 벅차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 줄 수가 없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들이요...
아빠 말이에요..... 무너지지않게 도와주세요.....
작은아빠도.. 삼촌도... 모두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일찍 보내고... 힘들게..
일만 하시면서 살았잖아요...
그런데... 데려가버리시면 어떡해요.....
할머니한테.. 자꾸.. 오라고 그러지 마세요...
조금만요, 아빠랑 작은 아빠랑 삼촌이...
뭔가 해드릴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안되요?...
왜 하필... 지금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부르지 마세요...
할머니가 오려고 하면... 안된다고.. 오지말라고...
그렇게 말해주세요.....
그래서.. 할머니가.. 한 마디라도... 아니, 우리 가족
얼굴 한 번이라도 보고 갈 수 있게...
그렇게 해주세요....
그것도 안되면..... 정말.. 할머니 불쌍해서 어떡해요...
저... 태어나서 지금까지 처음으로...
할머니 손 꼭 잡아봤어요..
처음으로... 할머니 발 봤어요... 처음으로...
할머니 얼굴 만져봤어요......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할머니한테 사랑한다고 말도 못 해봤구요..
감사한다는 말 조차도... 얼굴도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할머니 지금 많이 아프짆아요...
안 아플때... 그때.. 데려가세요......
할아버지......네?
제발요.......... 제발........
할아버질 기억 못 한다고 서운에 하시고 그런거 아니죠..?
사진을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여행을 가버리셨잖아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할아버지.... 보이세요?
우리 가족들.. 힘들어하는 거 보이세요?
울고 있는 우리가 보이세요?
할아버지....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우리 가족이.... 그렇게 나쁘게 산 거 아니잖아요..
최소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게 살진 않았잖아요.
나쁜 짓 하면서 산 거 아니잖아요..
하루, 하루... 힘들게.. 열심히.. 살았잖아요..
근데... 우리 가족은 왜이런 거에요?
알아요, 우리 가족보다 더 곤란하고,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저...
우리 가족만 생각해도 너무 벅차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 줄 수가 없어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들이요...
아빠 말이에요..... 무너지지않게 도와주세요.....
작은아빠도.. 삼촌도... 모두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일찍 보내고... 힘들게..
일만 하시면서 살았잖아요...
그런데... 데려가버리시면 어떡해요.....
할머니한테.. 자꾸.. 오라고 그러지 마세요...
조금만요, 아빠랑 작은 아빠랑 삼촌이...
뭔가 해드릴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안되요?...
왜 하필... 지금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부르지 마세요...
할머니가 오려고 하면... 안된다고.. 오지말라고...
그렇게 말해주세요.....
그래서.. 할머니가.. 한 마디라도... 아니, 우리 가족
얼굴 한 번이라도 보고 갈 수 있게...
그렇게 해주세요....
그것도 안되면..... 정말.. 할머니 불쌍해서 어떡해요...
저... 태어나서 지금까지 처음으로...
할머니 손 꼭 잡아봤어요..
처음으로... 할머니 발 봤어요... 처음으로...
할머니 얼굴 만져봤어요......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할머니한테 사랑한다고 말도 못 해봤구요..
감사한다는 말 조차도... 얼굴도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할머니 지금 많이 아프짆아요...
안 아플때... 그때.. 데려가세요......
할아버지......네?
제발요.......... 제발........
流哀悲流
라면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