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미안 하단 말 안할께.
지나고 보니 니가 많이 힘들었겠다.
지금 내가 뭘했는지 조금씩 알것 같애.

작년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마지막일줄도 모르고 안간거 용서해줘.
올해는 좋은 여자랑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되고
누나네 호주서 오겠지..
너랑  맘이랑 파파가 나보다 더 편하고 말도 잘통하는 니네나라 여자만나서 위로가 되시길 빌께..
그리고 작년 그런 실망속에서도 체중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줘.
너하고 애들이랑 나와 함께 할 시간이 거기까지였나봐..
올 해는 썰렁하고 추운 크리스마스준비를해.. 장식도 적고 선물도 튜리 아래 샇이지않는다고 불평해..
너였다면 진짜 튜리를 사왔을테지..그리고 대책없이 일년치 저금을 털어 성대한 준비를 하겠지

진주씨 말대로 인생은 백이라더니..
살수록 그 말이 실감나고 있다 .. 사랑에 빚이 너무 많았나봐..
가슴 아프게 많은가보다..
미안 하단말 이제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
우연히 다행히도  이렇게  나를 솔직히 표현할 공간을 발견해서
너에게 보내지도 전할 수도 없는 글로 대신 사죄한다.. 늘 행복해라.. 그리고 사업 잘 되어서 다시 좋은 가정을 이루어봐.. 꼭 니네 나라 사람 만났으면한다.. 한국여자는 너의 나라 사람일 수가 없어. 생김새는 언어의감을 뛰어넘을수 없더라..
건강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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