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처음에는 날 웃게해줬으니까
오랜만에 한국와서 적응이 안됐을 때
모든게 낯설었을 때
그래서 웃음이라는게 억지로 느껴졌을 때
그 때 당신이 날 웃게 만들어줬어
다른 사람이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 행동을 해도
난 억지웃음 아니 진심으로 환하게 웃을 수 없었는데
당신은 그냥 한말도 날 웃게했고 기대하게 했어..
그리고 점점 당신이라는 사람이 좋아졌고,,,
근데 좀만 더 빨리 깨달을 걸 그랬나봐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바라보고 있다는걸,,,
그럼 조금만 좋아할걸,..이제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당신 생각에  바보같이 피식 웃어
미친것처럼,,,,, 행복해?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까 행복해?
처음에 여자친구 생겼다는거 알고 충격이 컸어
그래도 많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어,,근데 아팠어 몸도 마음도..모르지?
그래서 일부러 당신 피했는데 보고싶더라.그래서 다시 나타났을 때
내 안부를 묻는 당신한테 고마웠고 또 한편으로는 원망했어
이제 기대하면 안되는데 내 자리는 없는데..그 웃음도 날 위해서가 아닌데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사람껀데,,그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웃을 수 없는건데..  당신한테 문자 한번 할때는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했어
근데 다 씹혔어...알고보니까..그 여자친구랑 사귄 후 핸드폰에 있는
모든 여자번호는 지웠다라는 걸 알았어.그 때 기분이 여자친구 생겼다는
거 알았을 때 만큼 충격이었어,또 한편으로는 당신한텐 나도 여자였나
생각이 들었고....많이 행복해 보이더라..내 자리가 없을 만큼
내가 욕심을 내면 안될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