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8
내 인생에서
가장 가슴 아픈 날.
슬픈 내눈에 비춰지는
눈부신 당신의 흰 드레스.
너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난
아름다운 드레스를 보며
마음속으로 오열하고 있겠지.
가슴 저미게 행복하게만 보였던
결혼식장의 당신의 얼굴.
당신은 기뻐하지만
나는 너무 슬프다.
주체할 수가 없는 슬픔이다.
이제는 그녀를 단념하고
나는 떠나야 겠지.
모든것을 단념하였지만
한가지 단념할 수 없었던건.
나의 마음안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던 당신.
당신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차마 당신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잊으려고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내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는
당신은 더 빛나보이기만 해.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사는
바보같은 나를 용서하세요.
당신을 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