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슬픈건
단지 헤어짐의 그 짧은 순간만이 아니라

이별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때문이다.

이별이 아픈건
내 가슴에 남은 상처때문이 아니라

이별 뒤에 남겨질 그의 상처때문이다.

이별이 괴루운건
그를 더이상 내 곁에 둘수 없음이 아니라

이별 뒤에 더이상 내가 그의 곁에 머무를수 없음이다.

이별이 억울함은
서로가 헤어짐을 원했던 이별이 아니라

이별 뒤에 숨겨진 그의 멈춰진 숨소리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