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에게

창밖으로 낙옆이 하나 둘 떨어지고
슬픈 가을 하늘 아래서 난 너에게 붙이지 못할 편지를 쓴다
처음 널 만나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 약속한
그 세끼 손가락의 의미가 영원할 줄 알았는데
우린 언제나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눈을 뜨면 너의 얼굴 희미하게 떠오르고
눈을 감고 있으면 넌 선명하게 내게 다가와 있고
그러다 막상 눈이 열리면 너의 모습은 사라지곤해

너와 내가 부르던 노래
이젠 부를 수 없지만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마음이 내겐 더 소중한 거야

너와 내가 만난게 우연이 아닌거 처럼
언젠가 바로 거기서 우린 필연처럼 만나지 겠지?
그날이 언젠지 몰라도 우린 두손모아 그날을 기다리자

- 너의 소중한 친구 현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