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외로워,

외로움도 자살한

어느 하루

그 외롭던 날을 이야기해야한다


가슴에 검은 진물이 날만큼

애가 타

더 탈 것이 없는 하루

그 애간장 녹아 내리는 소릴 들어야 한다


설익은 외로움이나

이제 막 김이 오르는 애닮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자

살면서 더 외롭고 더 애가 타는 날

옛이야기가 될 만큼만

무심히 외롭고

무심히 애를 태우기로 하자

- 강재현 '살면서 더 외롭고 애가 타는 날...' -





아픔입니다, 보고 싶다는 게...

가난한 눈물의 목마른 하소연은 아닙니다

불행한 호소의 지친 서글픔도 아닙니다

애처로이 울어야 하는 잊혀져 가는 기억도 아닙니다

그대가 보고 싶다는게 허물어지는 아픔입니다.

살아 있다는것이 눈물나는 아픔이 될 만큼 아픔입니다

보고 싶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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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보고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만큼

믿고 싶다.. 옳은 길이라고 너를 위해 떠나야 한다고

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 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

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둘 수 없어

이러면 안되지만.. 죽을만큼 보고 싶다...

죽을 만큼 믿고 싶다...


-흐르는 음악-김범수 '보고싶다'-



작성일 : 2003-04-25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