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10
가끔은 말이지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 보고 싶을때가 있다.
누군가의 맘속에 들어가서 지금 어떤 맘인지 알고 싶다.
거릴 돌아다닐때 보이는 수많은 연인들
그들은 지금 자기 옆에 있는 사람에게 얼마나 충실한 것일까
말로는 미치도록 사랑해, 죽도록 보고싶어 이런 말들을 수없이 할텐데
정말 그렇게 사랑하는 것일까
다른 사랑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들의 사랑을 알고 싶다.
세상의 모든것이 되어 느끼고 싶다..
아픔도, 사랑도, 외로움도
작은 풀잎이 되어 새벽아침의 이슬을 느끼고 싶고
이름 없는 꽃이 되어 산들거리는 바람을 느끼고 싶고
하얀 조약돌이 되어 흐르는 물을 느끼고 싶다.
작성일 : 2003-06-01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