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하니.. 엄마.. 난 끝까지 달릴거야..

왜 그렇게 달렸는지.. 왠지 알것 같은 날입니다..

어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오늘은 예배만 드리고 집에서 계속 잠만 잤어요..

며칠째 불면증에 허덕였는데.. 갑자스런 낮잠에 나도 놀랐습니다..

이렇게 잠이 오는 시간이 없었는데.. 낮잠치고는 꽤 길게 잤던것 같습니다.

꿈에서 치아가 빠지면 사람이 죽는 꿈이라는데.. 무슨일인지.. 아랫니가 흔들렸습니다. 피도 나고..

꿈인지 못느꼈던 터라 엄마.. 이가 흔들려.. 뽑아버릴까? 했습니다.

엄마가 뽑지말고 내일 치과가봐.. 그러더라구요..

그러고 잠에서 깼는데.. 깨고 보니 꽤 무서운 꿈이었네요.. ㅎㅎ

뽑지 않아서 그나마 안심 입니다..

잡념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밤이어서 무섭지만.. 밖에 나가 혼자 뛰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이성이 누르지 않는 잡념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혼자 뛰니 내 생각을 누구와 공유하지 않아서 더 편했습니다..

뛰고 들어오면서.. 빨랑 샤워하고 공부해야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왠지 천국의 편지에 들어와보고 싶어서.. ^^

들렸다.. 이제 공부하려고 합니다..

요즘 으라차차.. 이노래가 너무 힘이 되어서 좋습니다..

힘들때.. 여러분들도 불러보세요.. ㅋㅋ

외로움도 고민도 힘든맘도 반으로 줄어요..

힘들때.. 슬픈 노래 들으면.. 편한건 사실이지만.. 계속 그 힘듦 속에 안주하며 살순 없잖아요..

얼른 얼른 털어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