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언아 ;;

나도 요즘 너무 힘들다 ;;

그런데;; 엄마 아빠는 얼마나 힘들겟어 ..

우리가 죽으면 아마 많이 슬퍼할꺼야...

나도 죽을려고 정말 뭐 어떤 통들고 뛰어 내릴려고도 햇고..

그냥 굴러서 떨어질려고도 햇고..

그래도 정말 죽는것은 두렵더라..

엄마 , 아빠가 얼마나 슬퍼할까..

이렇게 죽는다고 뭐가 될까 ..? 생각도 들고..

아... 나도 정말 죽고 싶퍼..

정말 힘들고 가끔 서럽기도해.. 그 이유는 모르겟어..

가끔 가다가 막 나도 몰게 슬퍼지고..

기운이 없고.. 나 학원 선생님과 아이들이

나보고 좀 창백하데... 아픈걸까..?

아~ 오늘 아침에도 엄마에게 학교늦는다고 밥도

안먹는다고 소리 막 지르고 그랫어...

그러니까 엄마는 그래도 참고 계속 밥 먹으라고 하셧어..

나도 모르게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

지금 생각하면 너무 한심한 짓이야..

일다니시다가 와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을 주시는건데.

난 그걸 안먹겟다고 소리를 쳣어..

막 마음 한쪽에서 서러움이 밀려와서

가끔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나오더라.

난 저~~기 하늘보다 더 넓은 들판이라던지 하늘에

너랑 같이 손잡고 뛰어 다니거나 놀거나..

그러고 싶다...~

그럼 얼마나 속이 펑~ 트일까 ... ?

정언아.. 너도 나의 고민.. 내일 들어줄꺼지 ?

나도 고민 꼭 들어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