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이고 쌓여서 온 세상에 하얗다..
제대로 처다볼수도 없다..
눈이 너무 아파서.. 눈에 눈물이 고인다..
처음엔..눈때문에 눈물이 흘렀는데..
한줄기가 두줄기로, 두줄기가, 네줄기의 눈물로 불더니
결국 또 니 생각에 가슴을 미어잡고 입술을 깨물었어..
니 기억속에서 나는 점점 작아져서 언젠간 없어질건데..
내 기억속에서 너는 점점 커져서 나는 집어 삼키고
이대로 녹아서 눈이 되어버리고 싶은 내 어지러운 감정은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세상에서 감춰졌다..
아무도 몰라..나조차도 이 감정을 이해를 못해..
아직도 나는 사랑이 뭔지 몰라.
아무도 설명을 못해줘. 어떤 감정이 사랑인건지..
나는 아직 첫사랑도 없는데..
혹시 니가 내 첫사랑이니? 그래서 내가 지금 이꼴이야??
밖에는 눈이 너무 이뻐..너무 밝아서 나를 울려..
눈물이 불어나서 너때문에 입술을 깨물고..
내입술은 늘 반복되는 깨물림에 까지고 헤져서
되게되게 못생겨졌어..
니 입술은 날 잊은채로 계속 웃고 있어..
이쁘게..행복하게..
내눈은 퉁퉁부었는데 니눈은 반달모양으로 웃어..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웃어...
눈물이 안나올때도 있는데..가슴은 미어지고..
...................................이걸대체 어떻게 설명하니..
사랑이이런거야?
나너사랑하는거아니지?그냥 처음으로 호감을 느끼는데
내가 바보같아서 그게 뭔지 몰라서 이러는거야?
대답해줄래? 나 힘들어..
아무나..사랑하면 어떤 느낌인지, 어떤 생각하게되는데
대답좀 해줘요..나 진짜 힘들어서..
어떻게 될것만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