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허물어져 가는 이 중심을 세워주랴 -.
사랑도
각별한 배려들도
모든것이 나를 서럽게할뿐...

오히려 뱉어 버릴수만 있으면
오죽이나 좋으랴 -.

거절하고 무시 할 수 있으면 차라리
내 마음이 유쾌하리라.

모든 일들이
나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비참하게 할 뿐인것을
어이 모를까 -!

어디 사람을 본들 만족하랴
오직 나의 그분...!
그분을 똑바로 쳐다 볼 때만이
내 이순간 고통의 벽을
넘어갈 수 있을 뿐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