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일기와 같은 것이겠지만...
요즘은..
그게 더 어려운 것 같다.
내 일기에는
그런 이야기들 뿐이다.
실망하고.. 아파하고... 눈물 짓고...
힘들어 했다는... 그런 사실들 뿐..
하지만...정말...
나는 그때 아프고, 힘들고, 슬펐던 걸까..?
정말... 오늘 하루는... 이란 시간을 정리할 때..
나는 진실로 그 시간들 동안 느낀 감정을
정리 한 것이었을까..?..
갈수록 검이 많아 지는 것만 같다.
사소한 일에요, 작은 것 하나에도...
늘어나는 건... 대담함이 아닌..
자신감도 아닌...
불암과 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