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재수가 확정됐답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새출발을 기대하기도 전에.
재수생이라는 딱지가 붙어버렸어요.

속상하죠.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고.
누구한테 말은 못하고.

주위사람들한테는 '더 좋은 학교 가라는 하늘의 계시야'
라고 그냥 웃어버렸지만.
어디 그게 그렁게 생각하고 싶다고
속이 확 풀리나요.

22일에 기숙학원으로 들어가버려요.
이번에 정말 맘 잡고 공부해볼래요.
솔직히 수능장에 다시 간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현기증에 속이 울렁거리긴 하겠지만.

차차 준비해서.정말 원하는 건축.
해볼래요.

"나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