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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한거맞아 ?
난 그럴거라고 생각도못했는데..
적어도 내앞에서 보인 모습만큼은 안그랬으니까..
그런데 니가 행복한거같아보여서
다행인거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되게밉다
그냥 지나간 날들마저도
미워지고 뭘한건가 싶다
추억이라도 예쁘게남겨두자고
그렇게나 위로했었는데
나는 좀 그래..
이기적인가봐
너도 밉고
그랬던 친구가...
그래봤자 내가 다 잘못한거고
내가 원인제공자..
너희만 행복하면 그만인거니까
그래서
이게
모두를 위한 일이라는것도 이해안가..
누가 잘못한거고
난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건지..
화를 내는것도 웃기고
혼자 속상해하는것도 웃기고
그냥 전부다 내가뭘하는건지.....
그냥 나만 잊으면 되는거니까..
빨리 잊혀지기나하고
나 스스로가 상처받지않았음좋겠다
돌이켜보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