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오빠에게 쓰는 마지막 글이야

아니 마지막이여만 하는 글이겠지..

 

오빠랑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망설였어..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매정한 오빠라서, 내 잘못이여서..

 

차라리 그냥 나혼자 오빠 좋아하고 말걸

그랬음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한편으로는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내가 너무 못나서 오빠한테 미안해

좀 더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였다면

더 행복했을텐데 나라서...

 

이제 바보처럼 울지 않을거야

가끔씩.. 아주 가끔씩만 그리워할게

나 그정도는 해도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