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이곳이 나만의 비밀방 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곳도 하나의 추억이 되어 있을 것 같아

가끔씩 들리게 된다.

혼자서 방황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 살배기 아들이 옆에 잠드어 있는 걸 보니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건축사 자격을 따고, 꿈꿔왔던 목표를 위해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

개업을 앞두고 잠시 시간의 여유가 생기니 지나온 시간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 은퇴를 하게 되면 얼마나 더 많은 회상을 하게 될까 생각하니

아주 작은 조각들이라도 회상할 수 있는 흔적들을 많이 만들어 놓는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