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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33
번호
제목
글쓴이
233 가을 호수에 앉아/ 조영민
바람청수
3852   2012-09-02
가을 호수에 앉아 조영민 슬픔을 깁는다 피가 스민다 한 땀 한 땀 깁다 보니 길이 보인다 잘 말려둔 분꽃향을 한 뼘 한 뼘 덧대고 저녁의 숨소리도 단단히 덧댄다 슬픔이 수면을 치며 날아간다 호수는 울렁울렁 제 몸에 슬픔을 가두고 머리맡...  
232 추억
바람남앵두
6814   2010-08-28
때(時)는 두사람을 갈라 놓고선 못내 가슴아파 되돌아 왔네 쓰라린 상처를 씼으러 왔네 추억의 고운마음 고운 눈물로  
231 작자미상 코스모스
바람남앵두
7166   2010-06-19
코스모스 떠난지 이미 오랜 기차를 기다려 플랫홈에 서면 코스모스는 코스모스는 짖궂은 이별의 노래 속에 키가 자라서 이처럼 해맑게 서글프단다 이처럼 해맑게 서글프단다  
230 가재미......문태준
지킴이편지
9621   2010-01-24
가재미 -문태준-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중인 그녀가 누워있다 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 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 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  
229 엇사랑 / 김성충
바람아카시아
8837   2009-07-28
<엇사랑> 김성충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어디에선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할 테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어디에선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를...  
228 인연-고준영
구름kjbbso33
10368   2009-04-28
처음부터 스쳐지나갈 인연이라면 처음부터 만나지 않게 해주세요 이젠사랑이고 정말 사랑이고 행복이고 정말다 지겹습니다...  
227 지금 내겐 / 김성충
오승애
12366   2008-05-20
"지금 내겐" - 저자 : 김성충 지금 내겐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여 버틸 힘조차 없을 때 내 손을 잡아 준 이가 있다. 지금 내겐 나를 둘러싼 가시에 찔려 견딜 수 없이 아플 때도 사랑으로 감싸 준 이가 있다. 지금 내겐 뙤약볕 아래 지쳐 몸을 가눌 수 없...  
226 유하...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1
지킴이편지
11201   2008-02-20
1. 한 미남 청년을 짝사랑하다 바다에 몸을 던진 옛 그리스의 시인 사포 애기세줄나비, 학명은 Neptis sappho Pallas 불빛 속으로 날아드는 그 나비 모습이 그녀를 연상 시켰던 걸까 나비처럼 가벼운 영혼만이 열정 속으로 투신할 수 잇다고, 노래하진 않겠다 ...  
225 길..........윤동주
구름따뜻한미소
16080   2007-08-27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  
224 *♡♣ 함께 가는 길 ♣♡* 1
바람常訓 & ? ?
13466   2007-07-26
*♡♣ 함께 가는 길 ♣♡*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길 동반자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어질 때 손 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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