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주일만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일주일 사이 내 마음은 너무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연민에서 증오로.. 미움으로..

마주쳤으나 바라보고 싶지 않았고.. 다가왔으나 인사하지 않았습니다..

나만의 사랑이었다면 좋았으련만..

당신 내 주위를 멤돌았던 걸 알아요..

하지만 나는 당신을 외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외면했던것과 같은거죠..

아니.. 전혀 다른건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보니 자꾸 당신에게 연락을 하고 싶습니다..

참습니다.. 참을겁니다..

난 당신을 절대 용서하면 안되니까.. 그게 당신을 위한 길이니까..

참을겁니다..

내가 한번만 돌아봐주기를.. 한번만 웃어주기를.. 말걸어주기를 바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