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11
여기와 어떻게 다른지 모르니까..추운지, 따뜻한지..
아픈지는 않은지, 잘 지내는지..궁금한 것들 투성이에요.
물어볼 수도..대답 할 수도 없는데 말이에요.
얼마전..당신을 보기위해 다들 찾아왔어요. 아니, 와야만 했었어요.
그렇게 무거웠던..아련하고, 슬펐던 당신에 대한 기억이..
당신의 삶에 대한 그 기억이..지워져감을 느껴요.
그래서 더 미안하고, 그래서 더 눈물이 나요.
당신에게 내가 해준것이 없어서..더 이상은 해줄 수도 없어서..
그게 못내 가슴이 아려요.
가장 후회되는건..그 한마디 말을 당신에게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 진심을 얹어 내뱉으면 되는 말이었는데..
오늘은 당신이 그리운 날이에요..
당신이 그리운 날이에요...오늘은..
流哀悲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