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과연

너에게 말할 자격있을까?

난 몰랐었어!

알고싶지 않았어!

이해하고 싶지 않았어!

전해주고 싶지 않았어!

실망시켜주고 싶지 않았어!

영원히 함께라 생각했었어!

행복만이 남았다 생각했어!

이제 더이상....... 더이상의

고난이 없을거라 믿고싶었어!

그런데..... 그런데.......

이런 널 남겨두고 버리고

가는 내가 '작별'이란 게

과연 가능할까?

차라리 원망해줘! 슬퍼하지 말아죠!

이게 나의 끝인가봐!

드라마에서나 봤던 것이

나에게 일어났어!

미안해! 하지만 끝까지 마음만은

너의 마음 한 구석에.......

남겨두고 간다

아프겠지..... 가는 나보다도 더!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그 곳으로

널 남겨두고 갈 자격이 있을까?

이제 난 간다.....

이런 내가 야속하겠지만

나 없이도 행복할거라 약속해줘

기다릴 수 있어! 100년 1000년

저 하늘 중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