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있다 ..
아빠는 내가 6살때 돌아가신거라 알고있다 ......
엄마는 팔이 한쪽없는 장애인이다 ..
나는 이런 엄마를 창피하고 엄마라는 이름을 불르고 싶지도 않다 ..
올해 나는 고등학교가 되었다 ..
내가 사춘기가 되었나보다 ..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놀았다 ..
친구들이랑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
엄마가 왔다 ...
" 송훈아... 빨리와야지 ...지금이 몇시인데 ........ "
사람들의 시선은 ...엄마와 나에 고정 시켰다 ..
쪽팔렸다 ....팔 한쪽없는 엄마가 .. 너무나 쪽팔렸다 ..
" 아 좀 꺼져 !! 내가 늦게 가든 말든 니가 뭔상관이야 아 씨뱔!
기분 죤나 잡치네 !! ? "
너무 짜증나서 .... 욕이 튀어나왔다 ...
엄마는 ..... 뒤돌아본채 .... 아무말 없이 갔다 ..
" 야 너내 엄마 팔 한쪽 없는 병쉰이냐 ??? "
엄마를 뚜러져라 찾아본 내 친구중한명이 말했다 ..
" 미쳤냐 ?!! 그냥 어떤 땅거지 가 올라와서 월급주는거야 "
결국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버렸다 ...
..................
" 하긴,,,"
소주 9 병을 친구들이랑 나눠먹고 논뒤
벌써 새벽 4시가 되어버렸다 .......
얼굴이 잔뜩 빨개진채 ..
집으로 들어갔다 ...
현관문을 열어보니 ..
잔뜩 졸린 표정으로  엄마가
" 왜 이제 왔어 ... 우리 아들 ...? 밖에 춥지 않아 ..?? 두껍게 입고나가야지 .."
.......
" 아 뭔상관이냐고!! 그리구 아까전에 왜 왔어 !! 쪽팔려 죽는주 알았잖아!
다음부턴 내가 놀때 오지좀 마 ..!! 아 진짜 쪽팔려!!"
심한말을 한것같지만.. 웬지 속이 시원했다 ..
" 미안하다.......미안해 ..."
엄마가 이 말을 끝난뒤 방으로 들어가셨다 ...
다음날 친구들이랑 카페에 갔다 ..
친구들중 한명이 ..
" 야 너희 집에 있는 그 거지있지?? 그년이 너괴롭혀?? "
나는 어떤대답을 할지 모르겠다 ..
그냥 .
" 아.. 말도마 월급안주면 얼마나 지껄이는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버렸다 ...
" 야 우리가 그 년 죨라 패줄까 ??  "
나는 설마 팰줄은 몰랐다 ..
" 어 좀 그냥 죽여줘!! 아 그년은 죽어도 싼 년이야 ! "
친구들은 죽여준다고 했다 ... 근데 진짜 죽이겠어 하며 생각했다 ..
일주일 뒤 ...
... 나는 .. 친구들이랑 평소대로 놀고있었는데 ..
그때 일주일 전에 죽여준다고 했던 친구들이 나한테 와서는
" 야 !! 해결했어 ㅋㅋㅋㅋ "
" 뭘 .. ?? "
순간 ... 일주일 전 생각이 떠올랐다 ..........
....설마 .... 설마 했다 ...................................................
나는 ........
집으로 달려갔다 ......
.... 집이 어질러져있었다 ..........................
부엌으로 들어가니 ........
엄마가 .............
............. 팔 한쪽이 잘리고 ..
쓰러져 있었다 ...
..............
.........................
달려갔다 ..
친구들한테 .....
" 야 어떠냐 ?? 죨라 시원하지 않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화났다 ,.. 화가 올랐다 ..
" 야 !!!! 이 씨봘놈들아 !! 니네가 뭔데 !!!!! 니네가 뭔데!!!!!!!!!!
우리엄마 죽이는데!!!! 안그래도 ...!!!!!!!!!!!!!!!!!!!! 안그래도!!!!!!
팔도 없는데 ................ 그 ..................나머지 한쪽 팔을...
왜 잘르냐고....................!!!!!!!!!!!!!..그래도 ....행복했었는데 ........
니네가 뭔데 .......!! 왜 죽였냐고 ..!!!
왜!!!!!!! 왜!!!!!!!!! ..왜 죽였냐고 ...왜 ........................
이 병쉰같은 새뀌들아....너내가 뭔데 .........................
...........................우리 .. 엄마 죽이냐고 ..... "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끝없이 흘리면서 ............
미친듯이 ...머리를 벽에 박았다 ....
..............................
  " 엄마 미안해..........................................
    나...정말.............죽일줄은 몰랐어 .......................
    정말...진짜....................미안해 ..............
    .............................엄마.. 다시 .....다시 한번..
    살아 나주면 안돼 ......................??
    그래서 .... 왜 .. 이 못된 아들... 키웠어 ......
    그냥......죽이지.,,,,,,,,,,,,,,,,,,,,,,,,,,,,,,,
    왜 이런 못된아들 사랑했냐구 ...........
    ...........................엄마 ..............
    ......... 다시한번.,....나한테 기회를 줘 ........
   나 ... 다시한번..기회준다면. .........
   엄마가 .. 날 사랑했던만큼.... 아니 ... 그것보다 더 ..
   훨씬더 .... 잘해줄게 ...........
   엄마 ....... 미안해 ......
  그리고 .............사랑해 ...
   다음세상에서도 ...... 우리...........이렇게  하지말구 ..
   이번엔.......내가 ...엄마할래 .....
    엄마는 ... 다음세상엔........ 아들로 해야돼 ...
     엄마 .. 다음세상에서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