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꿈으로 와서


그대는 꿈으로 와서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눈뜨면 보고픔으로 다가온다

그대는 새가 되어
내 마음에 살아
기쁠때나 슬플때나
그리움이란 울음을 운다

사랑을 하면 꽃피워야 할텐데
사랑을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할텐데
달려갈 수도 뛰어들 수도 없는 우리는
살아가며 살아가며
그리워 그리워하며 하늘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