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후~ 벌써... 눈물부터 나려고 그런다.
정말...미안해.......
다... 잘하고 싶었는데...
또...
이렇게 되어버렸다..^^...
뭐든지...
잘하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그랬는데...
그래서...
엄마랑 아빠랑 약속한...
그 약속..... 내 가장 첫번째 꿈이기도 한 그것에..
다가가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정말... 왜 이러냐....
나름대로......
노력했다고....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 없다고...
그런...말... 나는... 할 수 없는거지..?
그치...?...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
엄마.......
이런...내 편지보면... 마음.. 많이 아프겠다...
미안해.......
정말... 아주 많이.......
나.. 정말 많이 걱정돼.
계속... 이렇게 되는 건 아닌지...
이렇게...내 길 위에는... 늘 눈물자국만 있는 건 아닌지...
엄마.....
나는 이러면 안되는 거지...?... 안되는 거잖아.....그치..?..
나... 너무....너무... 후회된다.
좀 더 열심히 할 걸....그때.... 자지말고...
텔레비전...같은 거.. 보지도 말고...
답답하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더... 열심히 할 걸.........그랬어...
엄마.......
미안해.....아빠한테도... 정말 미안하구....
미안해....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