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빠르게
너무도 많이 좋아하게 됬어.
난 항상 이렇잖아.
근데. 진짜 나 속이 답답해.
뭘 어떻해 해야될질 모르겠어.
진짜 많이 좋단말이야.
오늘도 오직 오빠가 날 한번만이라도
보게 하려고
일찍일어나서
혼자 노래 흥얼거리면서 단장했어.
근데 한번도 왜이렇게 힘드나.
한번은 봤어?
나 오빠에대해선 거의 몰라.
근데 많이 좋아. 진짜 너무 많이 좋아.
이건 누구한테 칭얼되면서 졸라도
되는일이아니고 숙제처럼 하면
되는것도 아니라서 더 힘들어.
견딜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