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오래되면
고통도 무뎌지는 것 처럼

널 너무 그리워 하다보니
이제 내게 남은 그리움은

없다.


처음엔 네가 비어버린
허전한 내 가슴을
그리움으로 채우다가,

후에는
자꾸 널 부르고
자꾸 널 기억하다보니

이젠
내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남은 너 마저도

없다.


그리움도 없고
가슴에 담은 너 마저도
없다.


그래서 오늘은
나마저도,


결국엔
사라져버린
그리움을 담은,

이제는
멀어져버린
널 담은


나 마저도


오늘은..



오늘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