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골에 전학을 왔다 ..
서울에서 시골로 바로 전학왔기때문에 ..
적응이 되지 않았다 ...
시골이라도 다른데에는 아파트인데 ..
우리집은 꼭 초가집갔다 ...
이런 가난이 무척이나 싫었다..
엄마아빠는 외출하고 나혼자 텅 피어있는 책상을 보며
앉아있었다 ..
근데 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 강아지가 추운듯
덜덜떨며 짖고 있었다 ..
나는 강아지를 안고 방에 대려왔다 ..
기분이 좋은듯 꼬리를 흔들었다 ..
이 강아지는 내가 키울라고 밤까지 같이 놀았다 ..
엄마 아빠가 들어오셨다 ..
강아지는 절대 못키운다며 강아지를 내 보냈다 ..
나는 우리 엄마와 아빠가 너무싫었다 .....
엄마아빠가 회사에 가는 동안
강아지는 매일 우리집에 놀러왔다 ...
그러고 보니 .. 이름을 안지었다 ..
나는 막상 생각날 이름이 안나서
특이한 이름을 지을려고 생각했다 ..
근데 순간 떠오른 이름은 온시 였다 ..
나는 강아지를 온시라고 지었다 ...
온시는 꼭 교육받은거 마냥 똑똑했다 ......
매일 엄마아빠가 회사 나가면 외로울때마다
온시가 놀러와 외롭지 않아서 좋았다 .........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개를 무척이나 싫어해서 ..
나와 온시랑 노는게 들키면 온시는 뼈도 못추릴거다 ..
그런데 어느날 엄마 아빠한테 온시랑 노는걸 들켜버렸다 ...
우리 엄마는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개를 무척이나 싫어했고
아빠도 마찬가지였다 .... 오늘은 웬일로 그냥 개를 쫒아내기만
뿐이었다.... 얼레 다른 때였으면 강아지를 때렸는데 ..
웬지 오늘이 의심스러웠다 ...
다음날 ...이 되었는데도 온시는 집에 놀러오지 않았다 ..
그 다음날도 ... 그다음다음날도 오지 않았다 ..
온시가 걱정스러웠다 ......
그래서 설마하여 엄마한테 여쭤봤다 ...
그랬더니 엄마가 ..
" 아 그 개말하는거니 ? 우리마을엔 개라는 존재가 있어선 안돼 ,
  그 개 너내 아빠가 그날 밤 강가에 던져 버렸다  "
...순간 울컥했다 .....
.......... 내가 외로울때 친구가 되준 온시인데 ..
나랑 같이 놀아준 온시인데 ..
그런 온시가 강가에빠져 죽었다니 ..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다 ...
.....................
4 년후

나는 중학교가 되었다 ..
첫눈이 온다 ..
그러고 보니 4 년전 눈이 와서 기뻐했던 온시가 생각난다 ..
지금 온시한테 편지를 올린다 ..
" 온시야 ..?? 나 알지 ........ 미안해 .. 나만 아니었다면 ..
  그 소중한 생명 잃지 안았을텐데 .......
  나도 ...곧 너한테 갈거야 .....
  좀만 기다려줘 ........
  ..........  갑자기.. 너 생각나니까 ........
  눈물이 .. 난다 .......... 그치 온시야 ..??
  우리 짧은 시간이었지만 ...
  아주 행복했었어 .......
  온시야 다음세상엔
  내 앞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어야 한다 ??
  온시야 다음세상에서 만나 ...........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