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안녕^^
나야~~엄마딸이슬이!!
엄마한테 아마 첨으로 쓰는 편지인 것 같다
어렸을 때 뭣모르고 쓴 그런 편지말구...
이렇게 조금 철도들고 해서 쓰는 편지는~..
그지??헤헤....

나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
나 애기때부터 맨날 엄마아빠가 싸우면
난 방한칸인 집에서 화장실가서 맨날 쪼그려 울고
발을 동동 구르곤 했었잖어~~~^^..

결국엔 엄마가 집을 나가구..
난 정말 그때의 엄마를 잊을 수가 없어
따라오면 날 다시는 안 볼꺼라면서
그렇게 냉정하게 가던 엄마 모습만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옛날 우리집에 보면 까만색깔 쇼파있잖아
거기서 엄마가 가고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근데 아빠는 그런 날보면서 조용히하라고
막 욕을 하면서 소리지르는거야.
어린마음에 울음이 터져나오는데..
정말 그때를 잊을 수가 없어...

내가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커갈 때 아주 가끔씩 엄마를 만났잖아
뭐.. 내 생일이나 어린이날이나..이럴때에..
그 때가 정말 그립다^^

난 운동회가 정말 싫었어
운동회엔 항상 엄마아빠가 왔거든 친구들은
근데 나는 할머니만 왔잖아..
아빠는 일가느라 못오구..
난 그게 참 챙피했어
할머니한텐 정말 죄송하지만
난 그게 너무 챙피했어
친구들이 엄마없다구 놀리는게 난 정말 싫었어...
난 있다구 우리 엄마 있다구 우겼지만
지금 내 곁에 없는 엄마가 그렇게 원망스러울수 없엇어

엄마..엄마..
나한텐 너무 익숙하지 않은 엄마..
내가10살..3학년때였지
엄마가 부산으루 여행 가자구 햇었잖아^^
1박2일루 다녀왔었지 그때 ..
겨울바다 였는데 정말 예뻣어 바다가..
모래두 만지구 바다도 보구..~

카페에 들어가서 엄마랑 얘기 나눌 때 햇던 얘기들
아직도 생생이 기억난다^^
엄마가 좋아하는 숫자는 3이라구 했던것도 기억나구
엄마가 누굴 제일 사랑하냐고 물어봐서 엄마라고 대답하니까
너 자신을 제일 사랑해야한다고 말하던것도 생각나구..
또 .. 우리 딸 보는거 이제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구
.........하던 엄마가 난 지워지지가 않아
그리고 그 이후로 한번도...7년동안 한번도 못봤잖아..

초등학교때까진 난 엄마가 하늘아래 있는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였잖아 엄마 하늘에 있잖아.......
이젠 정말 만날 희망도 없는 거잖아...

엄마 .. 너무 보고싶어
정말로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아빠한테도 할머니한테도 표현 못하겠어
속상해하실까봐.

아무한테도 이런말 못하겠어..
엄마가 보고싶을때 어떻게해야할지 난 모르겠어..
낮에는 바쁘고해서 엄마가 잊혀졌다싶다가도
밤에 자려고 누으면 엄마가 생각나서 베개가
흠뻑 젖도록 울곤해...

엄마...엄마..
보고싶어 엄마..
보고싶어요..네?
엄마...왜 요즘엔 꿈에도 안나와..

엄마가 왜 어떻게 죽었는지도 나 아직도 모른다..?
아빠가 말을 안해줘^^
내가 클때까지 말 안해주려나봐..
근데 난 정말 궁금하다.....
대땅 웃기잖아^^
딸이 엄마가 왜 죽었는지도 모른다는게...

엄마..엄마..너무보고싶어
그리고 너무 사랑해..
엄마는 성당도 열심히 다니구
착한사람이었으니까 지금쯤 천국에 있겠지?
엄마도 나 많이 보고싶지?
나도 착한일도 많이하고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 드려서
천국에 갈테니깐 그때까지만 우리 보고싶어도 꾹 참자..

엄마..보고싶어요..
그리구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