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이제겨우..21살...
3년만에 찾아온 사랑은.....너무 힘드네요...

처음에는...친한누나...맘편한 친누나처럼..
속이야기도...털어놓쿠..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그녀의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는 말들도...
흘려 들을수가 없더군요...

"나..오늘 우울해..노래방..가구싶어.."
......................................
그냥 스쳐 들을수도 있는데....

학생이라..지갑도 넉넉치 않은상태에서...
그날밤은..잠을 못이루고...하루종일 마음에..걸리더군요...

그다음날에 무슨일이 있어두...하고 싶은걸..해주어야..
제맘이 편했었구요...

저는...어려서 부터 다른 화목한 가정들과 마찬가지로
그리 넉넉치는 않는 가정형편이여두
부모님들..누나들...화목하게 자라면서두...
이것저것 부족하다고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녀는..안좋은일이나..고민이 있으면...
툭하면 저를 불러내어서 이야기를 하곤했습니다...

후...어리숙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그녀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23년동안...
tv에서도...아주..극악한 스토리에서나
나올법한...일들이...무수히..많았더군요...

하루..이틀..만나서 이야기 하고...
서로 얼굴보고 하던사이에...
작은...사랑이 싹트더군요......

처음에는...동정심에..울컥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동심심에서..좋아한다로...
좋아 한다에서...지금은

사랑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2달여를...혼자서..힘들어하다가...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목숨걸수있는 친구3명에게...
속마음을 털어놨었지요...

그녀도..어렴풋이...눈치 체고는있었지만...
남자로는 느껴지지 않는..친한 동생으로만...생각된다네요
그녀는...본인도 인정했지만...
사람을 저울질 하는걸..좋아 한답니다...후훗..

사귀기는 싫쿠....놓치기도..싫타는 거죠...

주위친구들이나..누나...형들이..
언제나 말하더군요...

그런사람은 상대방을 배려 할줄..모른다고..
너가 포기하지 않고...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만 힘들고...공허해질뿐이라고...

그날저녁...못마시던 술을...
혼자서5~10병을 마시고.....

문자를 보냈답니다...
"나때문에..괜히 맘고생하게 한거같아서...
신경스게 한거같아서...미안해요....
당신에게 다가서기에는...내가 많이 부족한거 같군요...
나아닌 다른사람을 만나서...당신의 상처들을 감싸줄수있는...
그런 사람을 꼭 만나서 행복하길 바래요...
그때는 웃으면서...만나요..^^.."

몇시간뒤...답문이..오더군요...
"너가 부족한게 아니라...오히려..내가 부족하다고...
  나는 너와..사귈 자격없다고....미안하다고.."

그문자를 본뒤...화가나더군요....
무엇때문에...스스로를 그렇게 낮추는걸까..
그렇게 되면...사랑하고 있는 나는 뭐가 되는걸까...

마지막으로...만나서..이야기..하자고 하더군요...

후후...사람마음이라는게..쉽게..바꿀수가..없더군요...
집앞 놀이터에앉아서...손을 잡고..제가 말했답니다..

"저는...당신을...좋아 하는게 아니라...사랑한답니다..."

그녀는...자기로 인해서...제 생활의 페턴이.....
친구관계...형..동생관계등이..깨지고...뒤섞일까봐...
걱정하더군요...

저는...깨지면...깨지는데로...바꾸면되는거구...
줍고...끼워 맞추면..되는거라고...

그날...그녀가 부족하지만...사랑해 줘서..고맙다고...
부족하지만...잘해 보자고..

이제..서로 사귄지...8일...

그녀가..너무 아름답고...사랑스러워서...
손도 잡기가 힘들었지만...

처음 손잡았던..그날은...잠을설쳤답니다..^^

그녀는 활달해서...이리저리 사람만나는걸 좋아하지만..

저는 가만히 지켜볼뿐이죠....

나름대로..머리가 복잡해서...

한 3일동안...여행이나 다녀 오려합니다...
느슨해지고 서운해지는 마음을 다잡으려구요...

음...최종 종착지가...서울..한강다리..위....라는게..
하하...별일이야..있겠습니까....

장난식으로 요즘...
아는 사람들에게...
제 얼굴 많이 봐놓으세요....혹시 아라요..마지막일지...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절 힘빠지게 하더군요...

"니 성격상으로봐서는...니 아푸고말지...
너가 무슨일생겨서 너로 인해 아파할 사람들생각해서라도
별일 없을껄? ㅋㅋ...잘다녀와라.."

제가..복이 많은거죠..하하..

아무튼...제사랑이...잘 이루어지길...한번씩이라도...빌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