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 간 자리에....당신의 흔적이 있다.




외로움으로 그 외로움을 잊으려 애쓰는 그 시간 속에서 당신을 알게 되었고

당신을 만나게 되고 당신에게서 많은 위로를 받고 날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

고 마음이 따듯 했던것 같다.




아마도 너무 외롭고 너무 아프고 너무도 사람이 그리운 그 시간 속에서...네

가 날 너무도 많이 따듯하게 해줬나보다.




그 따듯함이 너무 좋아서 당신을 사랑하게 된것 같다.




그리고 난 다시금 눈물샘이 고장 난 것처럼 자꾸만 눈물이 나온다.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곁에서 머물고 싶어서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어제는 너무나 기나긴 여행에서 나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답답한 내 가슴을 어디론가 던져 버리고 싶을 만큼 길을 재촉하며 훌쩍

떠났던 것 같다.




매서운 바람을 앞에 두고 그 속을 헤쳐 나가는 이 심정을 돌이켜 알 수가

일을 듯 했다.




모처럼 만의 해돋이 떠나면서 내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회상하듯 떠올리면

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신을 만나 지나온 몇년의 세월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하고 지워

버릴 수 없는 풍경화라고나 할까!




그 모든 것들이 나의 뇌리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당신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 결코 잊을 수가 없기에 마음 또한 무거웠고

너무나도 많은 그리움에 지쳐 있었던 나 자신을 발견 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편했던 것 같았다.




당신의 향기를 잊어 버릴까봐 난 눈을 감고 항상 당신의 곁으로 달려갔었는데,

당신의 얼굴을 놓쳐 버릴까봐 항상 휴대폰속의 당신을 들여다보고 눈 맞히곤 했었는데,

항상 그렇게 알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었으면서 알량한 자존심으로 그 사실을 망각해온 나 자신이 당신에게 너무 부끄러울 따름이다.




나의 망나니 스러운 말투에 마음 상할 당신 이라는 걸 알면서,

항상 따뜻하고, 다정하게, 해주겠다던 나의 다짐은 어디로 갔는지....!

그러고 나면 후회하게 되는 것을....!




나 또한 당신을 사랑하기에 마지막이라는 이 말을 감히 말하고 싶은데....!




어떤 이유에서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당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어떤 이유에서건 용서를 해준다면 .....!




당신의 편안한 사람이 되어 줄 것을 약속할게....!




한번 상한 맘 돌리기 어려운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동안 좋았던

기억 하나만으로 진정 용서해 주기를 바랄게......




당신을 잃으면 후회가 될 것 같아 어쩌면,,,!




오랜 시간이 흐른뒤 또 다른 사랑이 다가와도 후회가 남을 것 같다.




내 인생에 당신이 마지막 사랑 이란걸 항상 느끼고 있기에.....




“사랑해” 란 이말 당신에게 계속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정으로....!




2004년1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