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가을이 다가오나봐요. 바람도 차가워지고,
점점 더 쌀쌀해져가는 걸 보니 말이에요.
곧 이 가을도 가버리겠죠.
올 해는 유난히도 빨리 지나가고 있는 것만 같아요.
가끔 들리는 천국이 너무 조용한 거 같아서..
어쩐지 조금 쓸쓸해요.
천국 가족들은 다들 잘 지내고 계신건지..
오늘..아니, 어제를 마무리할 시간이 지났음에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있어요.
좀 더 늦게 잠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