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06
저는 17살입니다..
지금은 아빠,엄마,누나,할머니와 작은집에서
옹기종기 잘 지내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텅 비어있는 한방을
보았습니다....
그곳은 저희 할아버지가 쓰시던 방이였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원래 부산에서 사셨는데
저희가 집으로 모셔오게 된거예요...
할아버지와 저는 부산쪽에 있는 채소밭때문에 한달에 한번
일요일날 짬이 되면 간답니다...물론 다녀오면 피곤하지만
그만큼 기쁜하루가 되었지요,,
하지만 저는 할아버지를 약간은 싫어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재가 어리석고 바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확히 14살때 시험을 보는 날이였어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제가 공부를 하지않기에
한마디를 하셨죠,,
하지만 저에게는 그져 듣기싫은 잔소리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시하거나 화를 내며 방에 들어가버리곤 했죠...
시험 첫째날..
저는 늦잠을 자서 후다닥 학교로 뛰어갔답니다.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모면하였지요.
시험을 치르고 친구들과 답을 비교해보고 채점을 했죠
왠지 기분은 좋았죠 점수가 조금(?)높았기 때문이죠
집으로 돌아와서 저는 씻자마자바로 컴퓨터에 매달려 버렸죠
할아버지는 저의 모습을 보시고는 저의 어깨를 손으로 잡으시고는
한마디 하셨지요..
"영준아 컴퓨터 보단은 이 할아버지랑 산책갈래?"
저는 물론 친구들과 농구나 축구를 하는건 좋아했죠
하지만 왠지 할아버지와 산책이라니... 왠지 저는
바보같이 창피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그러자 할아버지는 저에게 한번더 부탁을 하자
저는 급기야 소리를 버럭지르며 집을 뛰쳐나가버린거 있죠....
않그래도 심장이 약하신데....
저는 한번은 집에 연락도 없이 친구집에서 밤새도록 놀았어요..
그리고 새벽에 몰래 집에 들어와 가방을 챙기고 가려할때 할아버지
께서 나오시더니 한마디 하셨지요
"영준아 지금오니? 공부 많이했나보군아 ^^"
아... 저는 할아버지의 푸근한 미소에 피로감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았죠
저는 식탁에 있는 식빵한개를 입에 물고는 대충 인사하고는 나가버렸어요.
시험이 끝나고 집에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누나는 래슨이고 아빠는 물론
직장에 가셨고 어머니는 동창회,.. 집에 있는분은 할아버지와 저밖에 없지요
할머니는 지금쯤 운동을 하시러 나갔을 것이더군요
근데 저는 항상 돈이 궁했죠.. 친구들의 문자메시지 한개가 도착했어요
"야 같이 피시방가자 3시 까지 00마트앞으로와"
아... 저는 왠지 급박해졌죠...
이미 용돈은 다 날린대다가 차비도 속여가며 탔는데...
저는 집안을 여기저기 뒤졌지요.. 그러다가 생각이 났어요..
아! 할아버지 통장!
저는 조심조심 할아버지가 주무시고있기에 머리맡에 있는 통장을
살그머니 꺼내보았어요..
저는 액수를 보고 놀랐지요..
무려 3천만원이라니.... 이런돈이 어디서 났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은행에 가서 돈을 뺐지요..
'에이. 몇만원만 끄내면 모르겠지..'
그러나 습관이 되어서 무려 수십만원을 꺼내 버린거예요..
저는 들키면 어쩌나 하고 조마조마 하고있는데
할아버지가 오시고는 빙긋 웃으시며 말하셨죠.
"오늘 반찬거리 좀 사오거라 여기 통장에서 돈꺼내서 사오렴.."
저는 순간 통장을 보고 움찔했어요..
그러나 다행이 모르시는 것 같았죠..
저는 찔리는 맘에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계란찜을 해드렸지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하기에 찜 모양이 빈대떡처럼 되어버렸지만
할아버지는 저의 음식이 최고라 하시면서 드셨지요..
드디어 시험 마지막날 코피가 나도록 공부를 한뒤 저는
떨리는 마음에 시험문제를 푸는데 갑자기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누군가가 저를 찾는거 있죠....
그래서 나와보니 담임선생님이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데요...
저는 시험을 제쳐놓고선 뛰어갔죠.. 숨이 멎어버리 도록 뛰어갔어요..
그런데... 그런데 할아버지는 침대에 누우셔서 어디론가 방으로 의사들과
함께 들어가셨어요....
수술실이라는 무서운 이름의 방으로......
저는 울으며 누나와 부모님,할머니를 기다렸죠...
왠지모르게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어요..
그렇게 할아버지를 싫어했는데.. 마치 잔소리같은...
말때문이라는 옹졸한 한말에 저는 할아버지를 싫어한
내가.. 너무.... 바보같았죠.. 내가 왜그랬을까....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왠지 떨렸어요 무려 7시간을 넘게
기다리는데도 나오질 않는 할아버지.....
저는 공포가 밀려오기 시작했어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하지만 결국 할아버지는 수술실에서 나오셨어요...
저는 울컥 화가났어요
"왜 아픈건데! 전처럼 뭐라고 좀 해봐요! 네? 혼내도 좋으니깐.
마구마구 혼내니깐 제발좀 눈좀 떠봐요! 할아버지!"
제가 무작정 싸늘하게 식어버린 할아버지의 몸에 매달려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니 누나와 아빠가 와서 떄어내지 뭐예요...
할아버지......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죄송해요.............
나..... 열심히 공부해서.....
아무도 슬퍼하지 않게 의사 될게.....
할아버지.... 정말 미안해요.....
할아버지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지금은 아빠,엄마,누나,할머니와 작은집에서
옹기종기 잘 지내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텅 비어있는 한방을
보았습니다....
그곳은 저희 할아버지가 쓰시던 방이였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원래 부산에서 사셨는데
저희가 집으로 모셔오게 된거예요...
할아버지와 저는 부산쪽에 있는 채소밭때문에 한달에 한번
일요일날 짬이 되면 간답니다...물론 다녀오면 피곤하지만
그만큼 기쁜하루가 되었지요,,
하지만 저는 할아버지를 약간은 싫어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재가 어리석고 바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확히 14살때 시험을 보는 날이였어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제가 공부를 하지않기에
한마디를 하셨죠,,
하지만 저에게는 그져 듣기싫은 잔소리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시하거나 화를 내며 방에 들어가버리곤 했죠...
시험 첫째날..
저는 늦잠을 자서 후다닥 학교로 뛰어갔답니다.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모면하였지요.
시험을 치르고 친구들과 답을 비교해보고 채점을 했죠
왠지 기분은 좋았죠 점수가 조금(?)높았기 때문이죠
집으로 돌아와서 저는 씻자마자바로 컴퓨터에 매달려 버렸죠
할아버지는 저의 모습을 보시고는 저의 어깨를 손으로 잡으시고는
한마디 하셨지요..
"영준아 컴퓨터 보단은 이 할아버지랑 산책갈래?"
저는 물론 친구들과 농구나 축구를 하는건 좋아했죠
하지만 왠지 할아버지와 산책이라니... 왠지 저는
바보같이 창피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그러자 할아버지는 저에게 한번더 부탁을 하자
저는 급기야 소리를 버럭지르며 집을 뛰쳐나가버린거 있죠....
않그래도 심장이 약하신데....
저는 한번은 집에 연락도 없이 친구집에서 밤새도록 놀았어요..
그리고 새벽에 몰래 집에 들어와 가방을 챙기고 가려할때 할아버지
께서 나오시더니 한마디 하셨지요
"영준아 지금오니? 공부 많이했나보군아 ^^"
아... 저는 할아버지의 푸근한 미소에 피로감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았죠
저는 식탁에 있는 식빵한개를 입에 물고는 대충 인사하고는 나가버렸어요.
시험이 끝나고 집에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누나는 래슨이고 아빠는 물론
직장에 가셨고 어머니는 동창회,.. 집에 있는분은 할아버지와 저밖에 없지요
할머니는 지금쯤 운동을 하시러 나갔을 것이더군요
근데 저는 항상 돈이 궁했죠.. 친구들의 문자메시지 한개가 도착했어요
"야 같이 피시방가자 3시 까지 00마트앞으로와"
아... 저는 왠지 급박해졌죠...
이미 용돈은 다 날린대다가 차비도 속여가며 탔는데...
저는 집안을 여기저기 뒤졌지요.. 그러다가 생각이 났어요..
아! 할아버지 통장!
저는 조심조심 할아버지가 주무시고있기에 머리맡에 있는 통장을
살그머니 꺼내보았어요..
저는 액수를 보고 놀랐지요..
무려 3천만원이라니.... 이런돈이 어디서 났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은행에 가서 돈을 뺐지요..
'에이. 몇만원만 끄내면 모르겠지..'
그러나 습관이 되어서 무려 수십만원을 꺼내 버린거예요..
저는 들키면 어쩌나 하고 조마조마 하고있는데
할아버지가 오시고는 빙긋 웃으시며 말하셨죠.
"오늘 반찬거리 좀 사오거라 여기 통장에서 돈꺼내서 사오렴.."
저는 순간 통장을 보고 움찔했어요..
그러나 다행이 모르시는 것 같았죠..
저는 찔리는 맘에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계란찜을 해드렸지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하기에 찜 모양이 빈대떡처럼 되어버렸지만
할아버지는 저의 음식이 최고라 하시면서 드셨지요..
드디어 시험 마지막날 코피가 나도록 공부를 한뒤 저는
떨리는 마음에 시험문제를 푸는데 갑자기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누군가가 저를 찾는거 있죠....
그래서 나와보니 담임선생님이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데요...
저는 시험을 제쳐놓고선 뛰어갔죠.. 숨이 멎어버리 도록 뛰어갔어요..
그런데... 그런데 할아버지는 침대에 누우셔서 어디론가 방으로 의사들과
함께 들어가셨어요....
수술실이라는 무서운 이름의 방으로......
저는 울으며 누나와 부모님,할머니를 기다렸죠...
왠지모르게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어요..
그렇게 할아버지를 싫어했는데.. 마치 잔소리같은...
말때문이라는 옹졸한 한말에 저는 할아버지를 싫어한
내가.. 너무.... 바보같았죠.. 내가 왜그랬을까....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왠지 떨렸어요 무려 7시간을 넘게
기다리는데도 나오질 않는 할아버지.....
저는 공포가 밀려오기 시작했어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하지만 결국 할아버지는 수술실에서 나오셨어요...
저는 울컥 화가났어요
"왜 아픈건데! 전처럼 뭐라고 좀 해봐요! 네? 혼내도 좋으니깐.
마구마구 혼내니깐 제발좀 눈좀 떠봐요! 할아버지!"
제가 무작정 싸늘하게 식어버린 할아버지의 몸에 매달려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니 누나와 아빠가 와서 떄어내지 뭐예요...
할아버지......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죄송해요.............
나..... 열심히 공부해서.....
아무도 슬퍼하지 않게 의사 될게.....
할아버지.... 정말 미안해요.....
할아버지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2006.01.03 21:00:59 (*.33.48.54)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깨달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할아버지께서도 알고 계실 거에요... 님의 아픈 마음을 말이에요...
그래도... 깨달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할아버지께서도 알고 계실 거에요... 님의 아픈 마음을 말이에요...
2011.08.20 14:22:51 (*.71.125.238)
저도 울보님과 같이 친가,외가 할아버지 께서 돌아가셨는데...친가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고 몇달후에 돌아가시고
외가 할아버지께선...2011...6..5?월달에 돌아가셨는데...저도 이글을읽고 잘해주고싶은데...잘해주지못하겠네요...
외가 할아버지께서 맨날 사탕까달라 파리잡아라 할때는...짜증만부렸는데..제가 바보같이 어른께 그게 무슨 말버릇인지
왜 그랬는지..후회가 되네요...저도 할아버지대신...할머니께라도 더 많은 사랑을 드려야 할것같네요...할머니,할아버지
사랑합니다...♥
김영준
流哀悲流
한편으론 않되셧지만 ....부럽기도 하네요 ...
님이 지금까지 ...할아버지와 대화도해보시고 ..
그렇게 ...대들기도하고 ....할아버지가주는 돈도써보고 ..
부럽습니다 ....저는요 ....
저희 친가.외가 할아버지 두분다 ... 돌아가셧어요 ...
외가쪽 할아버지의 얼굴은 가물가물...날듯말듯하게 생각나고 ..
친가쪽 할아버지의 얼굴은 ...본적도 없는것같군요 ...
저희는 친가.외가쪽 할머니 두분밖에 없어요 ...
저는 ...친가보단...외가쪽 할머니가 더좋네요 ...
저는 저번 방학때 할머니댁에 갔다왓는데요 ..
저희를 보내는 할머니를 보고 ...눈물이 떨어질것같더군요 ...
전 사람이 많아서꾹 참았습니다 ...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신기하게도
할머니께서 전화를 바로 하시더군요 .... 할머니가 하시는말이 ...
너희들 보내고 울엇다는군요 .....그말에 할머니한테
뛰어가고 싶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
저는그리고또 생각했어요 ....그곳까지 가는데 2시간밖에 안걸리는데..
내가 .... 왜가기 싫어했는지 ... 이제전 할머니가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