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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밤이거나 술취한 뒤 아니면 비가와야지
그대를 그리워 하는걸까?
다른이 처럼 평범하게 매일 그대를 그리워하고
부담없이 안부의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하면 안되는 걸까?
오늘도 지독스러운 그리움 때문에 잠을 이루지못하고 있다.
책을 봐도 무엇하나 눈에 잡히는 것이 없다.
내가 바라는 것은 결코 이게 아닌데.....라는 후회와
돌이켜 볼수 없을 만큼 변해버린 자신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에 겹다.
편지를 쓰다가 그냥 이렇게 내 마음속에 접어둔다.
오늘은 별도없다.
그냥 회색빛으로 낮게 가라앉은 하늘만이
그리움을 더욱 짙게 만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