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저랑... 성격이 맞지를 않는다네요..

...바보... 서로 사랑할때까지만해도.. 서로서로.. 성격이 찰..떡...궁...합..

이라고.. 사이좋게... 놀고.... 같이... 사랑...했으면서...

어떡하죠.... 그이의 성격에 맞게할려고.. 노력을해도....

저는.. 그이에 대한걸 알수가 없네요....

어떡하죠.... 그 이 없이는.. 밤새 잠 못이루는데.....

어떡하죠... 그 이 없이는.. 하루도 못사는데...

......정말 그이는 바보입니다........

처음 고백한것도... 너였으면서.... 난생... 프러포즈...이렇게....

받아본적은... 처음인데.... 이렇게... 니가 프러포즈를... 5학년답지않게...

너의 용돈을... 탈탈...털어서... 산 꽃다발가지고... 프러포즈 했으면서..

너무.. 기뻤는데... 행복했는데... 1년도 안돼서... 왜... 헤어지자고하는거니..

너랑..사귈동안..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너를... 사..랑...했는

데... 혹시나...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나도.. 너를....

몰래.. 짝사랑 중 이었는데.. 매일.. 너의반을 서성거리던... 걔가.. 바로...

나인데.... 바보... 내가.. 니 친구한테... 이 쪽지좀..... 전해달라고.. 했는데..

....... 제가 보는 앞에서.. 쫙..쫙.. 찢어버렸어요....

알고보니까... 그때...는... 기분이 나빠서였더군요....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거를 알아서... 알았을때는.. 안심을하고...

계속.. 너를 ... 사랑했는데... 지금와서.. 헤어지자고.. 그것도 전화로...

헤어지자고... 지금..지금 곧바로 너의 모습이랑.... 얼굴이랑.... 너의 따스한

목소리를  듣고싶은데... 왜... 차가운 목소리로 얘기하는거니...

정말... 어떡하죠... 그이의 성격에 맞출려면.. 어떡해야 하는거죠..

그이랑.. 다시 사귈수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