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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14살입니다. 위로 언니 2명이 있는데,
1명은 26살이고, 또 1명은 24살입니다. 물론 결혼도해서
두명 다 애기낳고 잘 살고있답니다.
집에 빚이 많습니다. 엄마는 그런걸 제게 잘 알려주지 않으셨지만
어쩔 수 없이 알게되는것도 있나봅니다. 돈 언제 갚냐고
독촉전화때문에 전화도 끊어버리려다, 제가 컴퓨터한다고 끊지말라고
하도 떼를 쓰는바람에 전화비도 꼬박꼬박내고...
아침마다 제가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도 해야하는데...
5분만 늦게깨워도 항상 왜 늦게깨우냐며 짜증을 부렸고-
우리집은 왜이렇게 가난하나.. 다른 친구들 부모님 밑에서 커봤으면
그런 가정.... 너무 부럽다고 생각 많이했어요.
..가난, 그것만이 힘들게 하는것이 아니었기때문에 가족이 엄청 미웠습니다
항상 부모님은 싸우십니다. 아주어릴때부터 제앞에서 욕을
밥먹듯이 하셧고, 밥통도 던져보고... 전화기도던져보고... 피우던담배를
사람얼굴에 지져버려서 상처도 남고.. 싸움을 말리려던 언니 다리에
유리조각이 박혀 치료도했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결국은 엄마가 집을
나가신적이 있었습니다.아마도 집나가시기까지의 결정적 한마디는 아빠께서 내던진 이 말이겠죠. 엄마한테창년이라고하시데요-
엄마도 저한테 이얘기들으면 자기 엄청 싫어하고 더럽다는 생각 가지게 될거라는 얘기하시는거보면 과거에 무슨 일이있었나봐요-;
그 날 4시간동안 계속 싸우시다가
저보고 나가있으라는 한마디도 안해주시고 울지말라는 말도 안해주시고
그냥 제가 보는 앞에서.. 목을 찌르려고 했었습니다. 제가 겨우겨우
말린후 혼자 방에 들어가서 언니한테 전화를 한 후 울고있는데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점점 더 커져. 엄마는 핸드폰을 부셔 밟아버리고
아빠는 또 화가 나셨는지, 엄마 목을 조르려고 들고....
그러다가 엄마가 들어오셔서 화장실에가셔가지고 삼백만원을 들고나오시더군요. 그걸 가방속에 넣고 옷들을 챙기시는데, 전에도 한번
집을 나가신적이 있던터라 또 나가시려는걸 알았죠. 그러다가 언니가
와서 싸움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전 언니네집에서 지내야했어요.
근데 하루가 지나서 언니가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엄마가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이모들한테 연락해도 안왔다그러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밥을 먹으러가려고 차를 탔습니다.
차를 타기전에 작은언니랑 작은형부랑 크게 싸웠는데 제가 온뒤로부터
형부가 계속 짜증을 부렸다고, 저보고 너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없다며 혼을 내더라구요. 언니도 어렸을때 엄마아빠 싸우는거
많이 봐서 제 입장 이해해줄줄알았는데.. 제 옆엔 아무도 없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 정말 행복한것같습니다. 집도없이 밥한끼 해결할
돈이없어 길거리에서 노숙하고 구걸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하니
난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도했고. 엄마는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옷 입으면서
빚도 못갚으면서.. 나한텐 애들한테 놀림받을까봐 메이커만 골라
사주신거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행복하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잘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한것같아요.
미운사람이라도 정말 소중한 분이니까..
1명은 26살이고, 또 1명은 24살입니다. 물론 결혼도해서
두명 다 애기낳고 잘 살고있답니다.
집에 빚이 많습니다. 엄마는 그런걸 제게 잘 알려주지 않으셨지만
어쩔 수 없이 알게되는것도 있나봅니다. 돈 언제 갚냐고
독촉전화때문에 전화도 끊어버리려다, 제가 컴퓨터한다고 끊지말라고
하도 떼를 쓰는바람에 전화비도 꼬박꼬박내고...
아침마다 제가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도 해야하는데...
5분만 늦게깨워도 항상 왜 늦게깨우냐며 짜증을 부렸고-
우리집은 왜이렇게 가난하나.. 다른 친구들 부모님 밑에서 커봤으면
그런 가정.... 너무 부럽다고 생각 많이했어요.
..가난, 그것만이 힘들게 하는것이 아니었기때문에 가족이 엄청 미웠습니다
항상 부모님은 싸우십니다. 아주어릴때부터 제앞에서 욕을
밥먹듯이 하셧고, 밥통도 던져보고... 전화기도던져보고... 피우던담배를
사람얼굴에 지져버려서 상처도 남고.. 싸움을 말리려던 언니 다리에
유리조각이 박혀 치료도했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결국은 엄마가 집을
나가신적이 있었습니다.아마도 집나가시기까지의 결정적 한마디는 아빠께서 내던진 이 말이겠죠. 엄마한테창년이라고하시데요-
엄마도 저한테 이얘기들으면 자기 엄청 싫어하고 더럽다는 생각 가지게 될거라는 얘기하시는거보면 과거에 무슨 일이있었나봐요-;
그 날 4시간동안 계속 싸우시다가
저보고 나가있으라는 한마디도 안해주시고 울지말라는 말도 안해주시고
그냥 제가 보는 앞에서.. 목을 찌르려고 했었습니다. 제가 겨우겨우
말린후 혼자 방에 들어가서 언니한테 전화를 한 후 울고있는데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점점 더 커져. 엄마는 핸드폰을 부셔 밟아버리고
아빠는 또 화가 나셨는지, 엄마 목을 조르려고 들고....
그러다가 엄마가 들어오셔서 화장실에가셔가지고 삼백만원을 들고나오시더군요. 그걸 가방속에 넣고 옷들을 챙기시는데, 전에도 한번
집을 나가신적이 있던터라 또 나가시려는걸 알았죠. 그러다가 언니가
와서 싸움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전 언니네집에서 지내야했어요.
근데 하루가 지나서 언니가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엄마가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이모들한테 연락해도 안왔다그러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밥을 먹으러가려고 차를 탔습니다.
차를 타기전에 작은언니랑 작은형부랑 크게 싸웠는데 제가 온뒤로부터
형부가 계속 짜증을 부렸다고, 저보고 너때문에 되는 일이
하나도없다며 혼을 내더라구요. 언니도 어렸을때 엄마아빠 싸우는거
많이 봐서 제 입장 이해해줄줄알았는데.. 제 옆엔 아무도 없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 정말 행복한것같습니다. 집도없이 밥한끼 해결할
돈이없어 길거리에서 노숙하고 구걸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하니
난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도했고. 엄마는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옷 입으면서
빚도 못갚으면서.. 나한텐 애들한테 놀림받을까봐 메이커만 골라
사주신거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행복하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잘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한것같아요.
미운사람이라도 정말 소중한 분이니까..
편지
서동
적은 나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