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추운 겨울날,
아버지와 나는
언제나 처음처럼.
집에서 나갈준비를 하였습니다.

따뜻한 군밤모자와

폭신한 벙어리장갑.

그리고...

따뜻한 겨울 잠바...

내가 학교를 마치고 온후 몇시간후

언제나 약속이라도 한듯이

벨이 딩동딩동 울립니다....

"아빠 왔어여~"

나는 너무기뻐 아버지의 손을 잡아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손은 너무나 차갑고 딱딱한 굳은살이 배겨있었습니다....

나는 정말 궁금했습니다...

왜 아버지의손은 굳은살 투성이일까.....


하얀눈이 내리는 오전..

아버지는 퇴직금을 받으시고

일자리를 잃어버리시고

나는 마을아저씨들의 차를

깨끗이 새차시키는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나는 학교가 늧을세랴 빨리 세차를 끝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한마리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너무귀엽게 생긴지라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드렸습니다..

그러자 강아지가 나의손을

따듯한 혀로 핧아주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나의손을보게됫습니다....

어렸을적 보았던

아버지의 딱딱한

굳은살....

이제야 알것 같았습니다...

왜그렇게 굳은살이 많으셨는지....

나의눈에서는 눈물이 또르르떨어졌습니다....

첫눈이 내리던 오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