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10
나는 때로 마음이 무겁고 외로워 질때면
넓고 푸른 바닷가를 그려본다..
많이 울적해 질때....
그리고, 많이 슬퍼질때...
그 푸르른 바닷가 한 편에
내 마음을 내려 놓고 잔잔해 지는.....
때로는,거센 파도처럼 일렁이는
내 마음을 멀찍이서 지켜 본다..
마치, 타인이 된 것처럼...
그렇게 저 한편에
내 마음 쉬어 갈 수 있을 공간을 만들며...
살아 간다는 것 ....
그것이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즐거움이고
행복이 되어 준다면....
난 영원히 맘 속 깊은 곳에
스크린 하나를 담고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해피앤딩으로 문을 닫는...
그런 영화를 그려갈텐데....
아마도.....
아마도.......
바다가 푸르른 이유는
내 마음 어두워질때에 ...
멀고 먼 옛날에 동화 속
한 연인이 흘린 눈물이 모아지고
또 모아져서 강물을 이루고..
또, 그 강물이 흘러 흘러
바다를 이루지 않았을까...
상상하는 자유를 주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
.......
내 마음이 울적해지는 날에.......
난, 이렇게 넓고 푸른 바닷가를 그려본다.....
작성일 : 2003-05-04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