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때로 마음이 무겁고 외로워 질때면

넓고 푸른 바닷가를 그려본다..

많이 울적해 질때....

그리고, 많이 슬퍼질때...

그 푸르른 바닷가 한 편에

내 마음을 내려 놓고 잔잔해 지는.....

때로는,거센 파도처럼 일렁이는

내 마음을 멀찍이서 지켜 본다..

마치, 타인이 된 것처럼...

그렇게 저 한편에

내 마음 쉬어 갈 수 있을 공간을 만들며...

살아 간다는 것 ....

그것이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즐거움이고

행복이 되어 준다면....

난 영원히 맘 속 깊은 곳에

스크린 하나를 담고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해피앤딩으로 문을 닫는...

그런 영화를 그려갈텐데....

아마도.....

아마도.......

바다가 푸르른 이유는

내 마음 어두워질때에 ...

멀고 먼 옛날에 동화 속

한 연인이 흘린 눈물이 모아지고

또 모아져서 강물을 이루고..

또, 그 강물이 흘러 흘러

바다를 이루지 않았을까...

상상하는 자유를 주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

.......

내 마음이 울적해지는 날에.......

난, 이렇게 넓고 푸른 바닷가를 그려본다.....




작성일 : 2003-05-04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