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처럼..... 울고 있는 내가 보여요...
그런데요,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바보같이... 우는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미칠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
아파서 죽을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
세상을 다 살았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는...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은 체.......
그렇게 멍하니 앉아 있는 내가 보여요....
다가가서 위로 해 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요......
이유도 모르고........ 다가가면 더 울것만 같아서..
오늘도... 난.... 모른 척 해요.....
난 겁쟁이니까요.......
아픈 상처........... 자꾸 보면......
더 아플 거 같아서... 겁이 나서...
도망치는 검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