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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잘 믿기지 않지만
곧 적응하게 될거야
처음엔 우리 참 많이도 울었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눈물을 흘려
고마워
이렇게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게해줘서
내가 조금 모질었다면 용서해
오빠가 미웠던거지 싫었던 건 아니야
늘 내가 내뱉던 말을, 들어버리면
너무 아플 것만 같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
우린 오늘 즈음, 헤어져야 했었나봐
미안해
우리 조금 더 맘껏 사랑할 수 있는 시기에
만날 수 있었더라면
그렇게 이기적인 맘 없이
나도 맘껏 오빠를 사랑해줄 수 있었을텐데
많이 미안해..
아까.. 우리 지금까지 주욱 걸어온 그 모든 기억이
나를 스치고 가더라
너무 아픈 날도 많았고
너무 행복했던 날들도 많았고
오늘 이렇게 우리 헤어지지만
나는 오늘 마저도 추억으로 남겨둘거야
고마워
미워하면서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게
이렇게 서로를 보내면서도 사랑할 수 있다는게
나는 너무 많이 고마워
사랑하면서 헤어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사랑을 사랑으로 남기기 위한 거라고
나는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다..
정말이지 많이 그리울거야
가끔은 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오빠도 지금 이런 맘일까?
오늘이 우리 가장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는 날이라는 생각...
돌아보면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이 편지를 끝맺고 싶지가 않아...
많은 시간이 흐르면 아련한 기억으로 오늘을 돌아보겠지?
오늘이 아니었더라도, 언제라도 우리 헤어지겠지?
결국은, 언젠가 가슴에 묻어야할 일들이겠지?
그렇다면 오늘이 제일 적당한거지 그런거지..?
그래도 좀 마음이 아프다
태어나 단 한 사람만 사랑을 하고
평생 변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세상을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마운 게 너무 많아..
마지막까지 나보다 더 많이 울어주어서
나는 너무 행복해..
오빠를 사랑한 것에.. 나 후회없어..
오빠도 그렇지... 후...
내 부탁 들어줄거지
오빠도 나처럼 좋은 일들만 기억해줄거지
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줄거지?
오빠 잘가..
사랑한 채로 내 가슴이 묻을게
평생.. 사랑한 사람으로만 남아줘
잘가요
잘가요
잘자요...
곧 적응하게 될거야
처음엔 우리 참 많이도 울었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눈물을 흘려
고마워
이렇게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게해줘서
내가 조금 모질었다면 용서해
오빠가 미웠던거지 싫었던 건 아니야
늘 내가 내뱉던 말을, 들어버리면
너무 아플 것만 같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
우린 오늘 즈음, 헤어져야 했었나봐
미안해
우리 조금 더 맘껏 사랑할 수 있는 시기에
만날 수 있었더라면
그렇게 이기적인 맘 없이
나도 맘껏 오빠를 사랑해줄 수 있었을텐데
많이 미안해..
아까.. 우리 지금까지 주욱 걸어온 그 모든 기억이
나를 스치고 가더라
너무 아픈 날도 많았고
너무 행복했던 날들도 많았고
오늘 이렇게 우리 헤어지지만
나는 오늘 마저도 추억으로 남겨둘거야
고마워
미워하면서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게
이렇게 서로를 보내면서도 사랑할 수 있다는게
나는 너무 많이 고마워
사랑하면서 헤어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사랑을 사랑으로 남기기 위한 거라고
나는 이제 알 수 있을 것 같다..
정말이지 많이 그리울거야
가끔은 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오빠도 지금 이런 맘일까?
오늘이 우리 가장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는 날이라는 생각...
돌아보면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이 편지를 끝맺고 싶지가 않아...
많은 시간이 흐르면 아련한 기억으로 오늘을 돌아보겠지?
오늘이 아니었더라도, 언제라도 우리 헤어지겠지?
결국은, 언젠가 가슴에 묻어야할 일들이겠지?
그렇다면 오늘이 제일 적당한거지 그런거지..?
그래도 좀 마음이 아프다
태어나 단 한 사람만 사랑을 하고
평생 변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세상을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마운 게 너무 많아..
마지막까지 나보다 더 많이 울어주어서
나는 너무 행복해..
오빠를 사랑한 것에.. 나 후회없어..
오빠도 그렇지... 후...
내 부탁 들어줄거지
오빠도 나처럼 좋은 일들만 기억해줄거지
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줄거지?
오빠 잘가..
사랑한 채로 내 가슴이 묻을게
평생.. 사랑한 사람으로만 남아줘
잘가요
잘가요
잘자요...
편지
그럴 수 없다면 이별도 아름답게...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